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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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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어깨관절은 상박골의 머리(humeral head)와 관절와(glenoid cavity)의 접촉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둘레를 섬유주머니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 주머니를 ‘관절낭’이라고 합니다. 이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유착이 되어 통증이 발생하는데, 흔히들 오십견 또는 동결견이라고 하면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입니다.
주로 5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

반복 활동으로 누적된 피로에 의해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때 근육 조직이 단단하고 예민하게 되어 압통을 유발하는 ‘유발점’이 생기는데 이곳에서 시작된 통증 신호가 중추 신경계를 경유하면서 국소 통증과 전이통을 만들게 됩니다.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과 그에 대하여 객관적인 방법으로 진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만성 염좌, 근육통, 신경통, 골막염, 근육 류마티스 등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근육의 반복적인 통증(뻐근함과 결린감), 전이통과 심부압통이 주된 증상이며 발생하는 부위는 얼굴, 목, 어깨, 팔, 허리, 엉덩이와 다리 근육 등 어느 곳에서도 가능합니다.

석회화건염

어깨에 연결된 인대에 석회가 침착되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석회가 생겼다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기도 합니다.
주로 어깨 끝 쪽에 있는 supraspinatus나 이곳의 tendon부위에 많이 발생하며, 어깨 끝 쪽을 누를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밤에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다가 부분적으로 칼로 찌르는듯한 심한 통증으로 느껴집니다.

어깨충돌증후군

어깨관절에는 견봉이라는 구조물(뼈)이 있는데, 이 견봉이라는 구조물과 공간을 두고 어깨근육과 힘줄(회전근개)이 지나갑니다. 하지만 퇴행성으로 어깨 주위의 근력이 약해지거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견봉과 어깨근육의 마찰이 계속되면 염증이 생기고 심한경우 어깨힘줄이 파열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견봉의 해부학적인 구조로 인해 어깨관절의 근육 및 힘줄들은 퇴행성변화가 비교적 빠르며, 손상받기 쉽기 때문에 외상이나 반복적인 동작,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 등에 취약한 편입니다. 특히 어깨충돌증후군의 경우 이차적으로 어깨회전근개(극상건,극상근)의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